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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3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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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우크라이나, NATO와 함께 러시아 드론 대응을 위한 새로운 자금 지원 프로그램 출범

우크라이나와 NATO가 러시아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NATO와 함께 러시아 드론 대응을 위한 새로운 자금 지원 프로그램 출범

UNITE–Brave NATO 첫 대드론 공모 본격 가동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군의 무인기 위협에 대응할 방공·대드론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UNITE–Brave NATO 프로그램의 첫 공모를 시작했다. 첫 공모 예산은 총 1천만 유로이며, 우크라이나 기업과 NATO 회원국 기업이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NATO 발표에 따르면 UNITE–Brave NATO는 시제품 제작과 시험을 거친 방위 기술을 확장하고, 우크라이나군과 NATO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최초의 공동 혁신 프로그램이다. 양측은 2025년 11월 25일 프로그램 출범을 발표한 데 이어 2026년 3월 25일 첫 공모의 세부 절차를 공개했다.

1천만 유로 공동 투자와 기업 간 협력 구조

첫 공모 예산 1천만 유로는 NATO와 우크라이나가 절반씩 부담한다. NATO 회원국 기업에 대한 자금은 우크라이나 포괄적 지원 패키지(CAP)에서 제공되며, 우크라이나 기업은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Brave1의 지원을 받는다.

사업 집행에는 NATO 통신정보기구(NCIA)가 참여한다. 신청 기업은 우크라이나와 NATO 회원국 기업으로 구성된 공동팀을 만들고, 하나의 기술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동 프로젝트에는 최대 100만 유로가 지원될 수 있다. 다만 세부 지원 한도는 분야별로 다르며, 각 참여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5만 유로 또는 50만 유로로 설정됐다.

  • 최대 25만 유로씩 지원: FPV 드론 능동방호, 신호정보, 자율 유도 분야
  • 최대 50만 유로씩 지원: 샤헤드 대응, 전자기 공격, 고고도 플랫폼 분야

공모 대상은 기술성숙도 TRL 6 이상의 솔루션이다. 단순 개념 제안보다 시제품이 완성돼 관련 환경에서 성능을 입증한 기술의 시험·개량·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드론·방공 분야 6대 기술 과제

첫 공모는 FPV 드론과 샤헤드 계열 체공탄약을 비롯한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6개 기술 분야를 제시했다. 초안에서 언급된 5개 분야에 전파항법 교란 환경을 위한 자율 유도 시스템이 추가된 구조다.

1. FPV 드론 대응 능동방호 시스템

비장갑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접근하는 FPV 드론을 자동 탐지하고 요격하는 능동방호 기술이다. 전선에서 운용되는 수송차량과 지원차량의 생존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2. 저비용 샤헤드 대응 체계

샤헤드 계열 장거리 공격 무인기를 탐지하고 무력화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확장 가능한 체계를 개발한다. 고가 방공미사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군사시설과 주요 기반시설을 방어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된다.

3. 신호정보용 전자기 지원 기술

광범위한 주파수 대역에서 공중·지상 전파 방사원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류하며 위치를 산출하는 기술이다. 적 무인기와 통신·전자전 장비의 활동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신호정보 역량과 연결된다.

4. FPV 드론 대상 전자기 공격 기술

FPV 드론의 전자장치를 교란하거나 기능을 정지시키는 기술이 대상이다. 일반적인 무선조종 기체뿐 아니라 기존 전파방해에 강한 광섬유 유도형 및 자율비행형 FPV 드론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도 요구된다.

5. 고고도 장기체공 플랫폼

넓은 작전지역에서 지속적인 감시와 조기경보, 통신 중계를 수행하는 고고도 장기체공 플랫폼을 개발한다. 지상 통신망이 제한되거나 전자전 간섭이 강한 환경에서 정보·통신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6. 자율 유도 시스템

위성항법체계(GNSS)를 사용할 수 없거나 강한 전파 교란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정밀한 항법과 표적 접근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무인체계가 외부 신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임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분야다.

우크라이나 실전 경험과 NATO 기술의 결합

UNITE–Brave NATO의 특징은 단순한 연구비 지원을 넘어 우크라이나와 NATO 회원국 기업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기업은 전장에서 축적한 운용 경험과 시험 데이터를 제공하고, NATO 기업은 센서·전자전·통신·체계통합 기술을 결합할 수 있다.

선정된 기술은 Brave1의 Test in Ukraine 체계와 NATO 시험장에서 검증될 수 있다. 사업은 공동 평가와 계약, 기술 구현, 시험, 최종 보고 절차로 이어지며 성과에 따라 후속 도입과 확대 가능성도 모색한다.

NATO는 시범 공모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UNITE–Brave NATO의 전체 재원을 최대 5천만 유로 규모로 확대할 수 있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향후 과제로는 광섬유 FPV 드론 대응, 고출력 레이저, 전자전, GPS 비의존 항법, 장거리 무인체계 통신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드론 방어 체계에 미칠 영향

이번 공모는 탐지와 전자전, 직접 요격, 조기경보, 통신 중계, 자율항법을 하나의 기술 생태계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특히 저가 무인기를 고가 미사일로만 요격할 때 발생하는 비용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저비용 대응 수단의 개발과 양산 가능성이 중요하게 평가될 전망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NATO 표준과 조달 체계에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발 성과가 실제 장비로 이어질 경우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뿐 아니라 NATO 회원국의 대드론 방어 태세와 관련 산업 기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UNITE–Brave NATO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우크라이나와 NATO 회원국 기업이 공동으로 방위 기술을 개발·시험·확대하도록 지원하는 최초의 우크라이나–NATO 공동 혁신 프로그램입니다.

첫 대드론 공모 예산은 얼마인가요?

총예산은 1천만 유로입니다. NATO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절반을 부담하며, 공동 프로젝트에는 분야에 따라 최대 100만 유로가 지원될 수 있습니다.

어떤 대드론 기술이 지원 대상인가요?

FPV 드론 능동방호, 저비용 샤헤드 대응, 신호정보, 전자기 공격, 고고도 장기체공 플랫폼, 자율 유도 시스템 등 6개 분야가 대상입니다.

우크라이나 기업이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나요?

첫 공모는 우크라이나 기업과 NATO 회원국 기업이 공동팀을 구성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참여 기업은 등록과 적격성 검증 절차도 거쳐야 합니다.

선정된 기술은 실제 전장에서 시험되나요?

프로그램은 Test in Ukraine와 NATO 시험장을 활용한 기술 검증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크라이나 내 추가 시험에는 전장 환경에서의 성능 평가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향후 프로그램 예산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나요?

NATO와 우크라이나는 시범 공모의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재원을 최대 5천만 유로 규모로 확대할 수 있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김지훈 기자
김지훈 | 밀리터리 전문 기자 · 국방 콘텐츠 에디터 국내외 국방 및 안보 이슈를 중심으로 현대 무기체계, 군사전략, 국방산업, 국제 정세를 분석하는 밀리터리 전문 기자입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력, NATO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주요 국가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취재·분석하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국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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