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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3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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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GCAP 타임라인, 2035년 목표보다 2년 앞당길 가능성

레오나르도 CEO, GCAP 초기 버전 요구사항 변경 시 6세대 전투기 서비스 조기 진입 가능성 언급

GCAP 타임라인, 2035년 목표보다 2년 앞당길 가능성

GCAP 2033년 운용 개시 가능성 제기

영국·이탈리아·일본이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 GCAP의 첫 운용 시점이 공식 목표인 2035년보다 약 2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2033년은 확정 일정이 아니라 초기형의 요구 성능을 조정할 경우 가능한 조건부 시나리오다.

방산 전문매체 Breaking Defense의 2026년 7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로렌조 마리아니 레오나르도 최고경영자는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GCAP의 최초 운용 시점을 수년 앞당기려는 강한 요구가 있다고 밝혔다.

GCAP 공식 목표는 여전히 2035년

GCAP의 정식 명칭은 Global Combat Air Programme이다. 영국·이탈리아·일본은 2022년 12월 사업 출범을 발표했으며, 2035년부터 차세대 전투기를 운용한다는 일정을 유지하고 있다.

GCAP는 단일 전투기 개발에 그치지 않고 첨단 센서와 데이터 시스템, 무장, 자율체계 등을 연동하는 미래 공중전 체계를 지향한다. 개발 항공기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일본의 미쓰비시 F-2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3국이 체결한 GCAP 국제정부기구 설립 협약은 2024년 12월 10일 발효됐다. 이에 따라 정부 측 사업관리 조직인 GIGO가 공동 요구사항과 주요 개발 일정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가 마련됐다.

2033년 조기 투입의 조건은 초기 요구사항 조정

마리아니 CEO는 최초 운용 시점을 약 2년 앞당기는 방안이 실현 가능하려면 초기 버전이 충족할 요구사항을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최종 성능을 한 번에 구현하기보다 핵심 능력을 갖춘 항공기를 먼저 투입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그는 복잡한 개발 사업에서는 최종 요구 성능을 점진적으로 충족하는 접근법이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정 대상이 될 센서·무장·통신·전자전 등의 구체적인 기능은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2033년 운용 개시는 GCAP 전체 개발 일정을 단순히 2년 단축한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초기형의 성능 범위를 제한하고 시험·생산·후속 개량 계획을 재구성해야 가능한 선택지로 해석된다.

4조6000만 파운드 규모 설계 계약 체결

영국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GIGO 산하 GCAP Agency는 2026년 7월 3일 산업 합작사 엣지윙46억 파운드 규모의 공동 계약을 발주했다. 영국·이탈리아·일본이 공동 부담하는 이 계약은 항공기의 핵심 요구사항 확정과 시험을 포함한 차기 설계 단계를 지원한다.

엣지윙은 영국 BAE시스템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일본 항공산업진흥주식회사인 JAIEC가 공동 소유한 개발 합작사다. 정부 간 조직인 GIGO와 산업 측 엣지윙이 각각 사업 관리와 항공기 설계를 담당하는 구조다.

엣지윙의 마르코 조프 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규 참여국이 합류하더라도 2035년 일정은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공식 기준선은 여전히 2035년이며, 2033년 구상은 별도의 가속화 방안으로 검토되는 셈이다.

GCAP 일정 단축의 과제와 전망

GCAP 조기 운용을 위해서는 3국 정부가 초기형의 공통 요구 성능과 인증 기준, 시험 범위에 합의해야 한다. 핵심 기능을 줄이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후속 개량 비용과 초기 생산기의 성능 격차가 커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공급망과 시제기 제작, 비행시험, 소프트웨어 통합 일정을 동시에 앞당겨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특히 센서·통신·전자전·무장 체계를 하나의 항공 플랫폼에 통합하는 과정은 전체 일정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결국 GCAP의 2033년 운용 개시는 확정된 새 목표가 아니라 초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제 아래 제시된 가능성이다. 향후 3국이 초기형의 요구사항을 어떻게 정의하는지가 일정 단축 여부를 가를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FAQ)

GCAP 전투기의 공식 운용 목표는 언제인가요?

영국·이탈리아·일본이 합의한 공식 목표는 2035년부터 차세대 전투기를 운용하는 것입니다. 2033년은 초기 요구사항을 조정할 경우 가능한 조건부 일정입니다.

GCAP가 2033년에 실전 배치될 가능성이 있나요?

레오나르도 CEO는 최초 운용 시점을 약 2년 앞당길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3국 정부의 결정과 초기형 성능 조정, 시험·생산 일정 단축이 선행돼야 합니다.

GCAP의 정확한 명칭과 참여국은 무엇인가요?

GCAP는 Global Combat Air Programme의 약자입니다. 핵심 참여국은 영국, 이탈리아, 일본입니다.

초기 버전의 요구사항을 조정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최종적으로 계획한 모든 기능을 최초 생산형에 적용하지 않고, 핵심 전투 능력을 먼저 확보한 뒤 소프트웨어와 장비 개량을 통해 성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접근입니다.

GCAP 개발은 어떤 기업이 담당하나요?

BAE시스템스, 레오나르도, JAIEC가 공동 소유한 합작사 엣지윙이 항공기 설계를 주도합니다. 정부 측에서는 국제기구 GIGO와 산하 GCAP Agency가 사업을 관리합니다.

출처

김지훈 기자
김지훈 | 밀리터리 전문 기자 · 국방 콘텐츠 에디터 국내외 국방 및 안보 이슈를 중심으로 현대 무기체계, 군사전략, 국방산업, 국제 정세를 분석하는 밀리터리 전문 기자입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력, NATO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주요 국가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취재·분석하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국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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