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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3일 (일)

LUXTIMES

밀리터리

우주군, 훈련 능력 확보를 위한 9억8100만 달러 기금 조성

우주군이 훈련 장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억81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우주군, 훈련 능력 확보를 위한 9억8100만 달러 기금 조성

9억8100만 달러는 즉시 집행되는 기금이 아니다

미국 우주군이 우주 시험·훈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상한 9억8100만 달러 규모의 다수공급자 계약을 가동한다. 이 사업은 가디언이 실제 위성이나 작전 장비를 중단하지 않고도 궤도전과 우주 위협 대응 절차를 반복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9억8100만 달러는 별도의 기금이나 계약 체결과 동시에 지급되는 금액이 아니다. 우주체계사령부 발표와 SpaceNews 보도에 따르면 선정된 15개 업체가 향후 과업별 주문을 놓고 경쟁하는 공유 계약상한액이다.

계약 명칭은 NITE-STAR로, 국가우주시험훈련복합체 혁신기술·공학 우주시험장 역량개발 사업을 뜻한다. 기본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의 옵션을 포함해 2032년 7월까지 운용될 수 있다.

NITE-STAR 계약에 15개 방산·우주기업 선정

이번 계약은 필요할 때마다 구체적인 사업 범위와 금액을 정하는 다수공급자 방식의 IDIQ 계약이다. 우주군은 20개 제안을 접수한 뒤 전통적인 대형 방산업체와 상업 우주기업을 포함한 15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에이멘텀 테크놀로지, BAE시스템스, CACI,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 록히드마틴 스페이스, 노스럽그루먼, 퍼시픽 크레스트 얼라이언스, 파슨스 거버먼트 서비스, 레드와이어 스페이스 미션스, 로켓랩 USA, 시에라 스페이스, 보잉, 비아샛,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스다.

각 기업에 9억8100만 달러가 나누어 지급되는 구조도 아니다. 실제 사업비와 수주 업체는 위성, 센서, 지상체계 등 세부 과업이 발주될 때마다 경쟁을 거쳐 결정된다.

위성·센서·지상체계로 실전형 우주 훈련장 구축

NITE-STAR는 우주군의 국가우주시험훈련복합체를 구성할 물리적 시험장과 관련 장비 개발을 지원한다. 계약 범위에는 우주·지상체계의 설계와 통합, 시험, 운용 유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이 포함된다.

우주군이 앞서 공개한 사업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은 위성과 탑재체뿐 아니라 지상국, 망원경, 센서, 계측장비, 지휘통제체계 등을 개발할 수 있다. 실제 장비의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트윈과 모델도 시험 결과 검증과 훈련 환경 연동에 활용될 전망이다.

우주체계사령부는 물리적 시험장, 디지털 시험·훈련 환경,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반 인프라를 작전시험훈련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있다. NITE-STAR는 이 가운데 지상 및 궤도상의 실물 역량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계약 기반에 해당한다.

우주군이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서두르는 이유

우주군 전투부대사령관 그레고리 가그논 중장은 2026년 7월 17일 미첼연구소 행사에서 임무 분야별 훈련 여건을 점검한 결과가 균일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우주영역인식과 정보 임무 부대는 여러 종류의 특수 장비를 통합해 운용해야 해 적절한 시뮬레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사일 경보·추적 분야는 비교적 견고한 모의훈련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궤도전 임무를 맡은 델타 9는 여전히 실제 임무 장비 의존도가 높지만, 관련 시뮬레이터 요구에는 자원이 배정돼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가그논 중장은 2025년 12월에도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의 약 40%가 현실적인 훈련 장비를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전용 시뮬레이터가 없으면 우주 감시 레이더나 GPS 위성과 같은 현역 체계를 훈련에 사용해야 하므로 실제 임무 수행과 훈련 기회가 충돌할 수 있다.

가상훈련과 실제 궤도훈련을 결합

우주군은 모든 훈련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하기보다 가상환경과 실제 궤도 자산을 결합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가상훈련은 적에게 전술을 노출하거나 상업 위성 운용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전파방해, 위성 위협 대응, 전술 검증을 반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위성과 지상 센서를 이용하는 훈련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과 우주물리 현상을 경험하는 데 필요하다. 국가우주시험훈련복합체는 궤도전뿐 아니라 전자전과 사이버전 훈련을 포괄하는 분산형 시험·훈련 환경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NITE-STAR 계약의 성패는 계약상한액 자체보다 구체적인 과업이 얼마나 신속하게 발주되고, 개발된 장비가 일선 부대의 훈련체계와 얼마나 원활하게 연결되는지에 달려 있다. 우주군은 이를 통해 가디언의 반복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대등한 수준의 경쟁국을 상정한 우주전 대비태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FAQ)

미 우주군이 9억8100만 달러의 기금을 새로 만든 것인가요?

아니다. 9억8100만 달러는 NITE-STAR 다수공급자 IDIQ 계약에서 발주할 수 있는 과업의 공유 상한액이다. 계약 체결과 동시에 전액이 지급되거나 별도 기금에 적립되는 것은 아니다.

NITE-STAR 계약은 어떤 사업인가요?

미 우주군의 국가우주시험훈련복합체에 필요한 위성, 탑재체, 센서, 지상국, 계측장비와 관련 시험·훈련 역량을 개발하고 유지하기 위한 계약이다.

어떤 기업들이 NITE-STAR 계약에 선정됐나요?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보잉, BAE시스템스, L3해리스와 함께 로켓랩,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레드와이어, 시에라 스페이스 등 총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우주군에 시뮬레이터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용 시뮬레이터가 없으면 현역 레이더나 위성 운용체계를 훈련에 사용해야 한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임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위협 대응과 궤도전 절차를 반복 숙달하도록 해준다.

NITE-STAR 계약은 언제까지 진행되나요?

기본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 옵션을 포함하면 2032년 7월까지 과업을 발주할 수 있다. 실제 일정과 금액은 개별 과업계약에 따라 달라진다.

김지훈 기자
김지훈 | 밀리터리 전문 기자 · 국방 콘텐츠 에디터 국내외 국방 및 안보 이슈를 중심으로 현대 무기체계, 군사전략, 국방산업, 국제 정세를 분석하는 밀리터리 전문 기자입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력, NATO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주요 국가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취재·분석하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국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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