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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3일 (일)

LUXTIMES

밀리터리

Boeing, 에어포스 원 비용 초과로 30억 달러 손실

Boeing이 에어포스 원 프로젝트에서 30억 달러의 비용 초과를 감수하며 2028년 첫 VC-25B 항공기를 인도할 예정이다.

Boeing, 에어포스 원 비용 초과로 30억 달러 손실

보잉 VC-25B 누적 손실, 30억 달러에 근접

대형 항공기 내부에서 배선과 전자장비 통합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보잉이 차세대 에어포스원인 VC-25B 사업에서 약 28억 달러의 누적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체결한 고정가격 계약 아래 개발·생산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보잉이 상당 부분을 자체 부담하는 구조다.

보잉은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VC-25B 사업과 관련해 2억8천만 달러의 추가 손실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추가 생산 인력과 인증 자원 투입이 주요 원인이며, 회사는 첫 항공기의 2028년 인도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39억 달러 고정가격 계약이 손실 키웠다

미 공군은 2018년 보잉과 두 대의 대통령 전용기를 설계·개조·시험·인증·인도하는 3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 두 항공기는 2024년까지 인도될 예정이었다.

이 계약은 기본적으로 확정 고정가격 방식이다. 정부가 요구한 추가 작업 등 일부 예외 조항이 있지만, 기본 사업 범위에서 발생하는 비용 증가 위험은 보잉이 부담한다. 개발 기간이 길어지고 재작업과 인증 비용이 늘어날수록 보잉의 손실도 커지는 구조다.

방산 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 보도에 따르면 보잉이 지금까지 VC-25B 사업에서 반영한 손실은 약 28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2018년 계약 가격의 70%를 웃도는 규모다.

설계 변경과 재작업이 일정 지연 초래

배선·객실 설계가 구조 작업에 영향

미국 회계감사원 GAO는 객실과 배선 설계 변경이 항공기 구조 설계 변경과 개조 작업의 재수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전용기는 일반 여객기와 달리 보안 통신, 군용 항전장비, 전력 공급 장치, 특수 객실과 임무 지원 설비를 통합해야 한다.

GAO의 2026년 무기체계 연례평가에 따르면 VC-25B 사업은 2025년 10월 최종 형상 설계를 완료했다. 이는 상세설계검토 이후 약 6년 만으로, 설계 확정이 늦어진 만큼 본격적인 개조와 인증 일정에도 부담이 누적됐다.

인력 확보와 시험·인증도 핵심 변수

보잉은 숙련 인력 확보와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환경제어장치 설계, 객실 감압 문제, 공급업체 작업 등도 주요 일정 위험으로 관리해 왔다. 일부 기술 문제는 진전이 있었지만 남은 시험 기간은 여전히 촉박하다.

GAO는 압축된 시험 일정이 앞으로의 가장 큰 위험이라고 평가했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사업팀이 준비 중인 80개 감항 인증 계획 가운데 미 공군의 승인을 받은 계획은 7개였으며, 운용시험 개시 시점도 당시 확정되지 않았다.

첫 VC-25B 인도 목표는 2028년

보잉은 2026년 7월 실적 발표에서 첫 VC-25B를 2028년에 인도한다는 전망을 재확인했다. 당초 목표였던 2024년과 비교하면 최소 4년 늦어진 일정이다.

보잉 방산부문은 배선과 구조물 작업, 최종 조립 및 인증을 마치는 과정에서 비용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일정 준수를 위해 추가 인력과 기술 자원을 투입하면 단기 손실은 확대될 수 있지만, 투입을 줄이면 2028년 목표가 다시 흔들릴 수 있다.

미 공군은 장기화된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보잉 747-8 기반 VC-25B 브리지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 항공기는 임시 전력으로, 보잉이 기존 계약에 따라 제작 중인 두 대의 정식 VC-25B와는 구분된다.

에어포스원 사업이 보잉에 미치는 영향

VC-25B는 두 대만 제작되는 소량 사업이지만 대통령 수송과 국가 지휘통제 임무를 지원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이다. 추가 손실은 보잉 방산·우주·보안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앞으로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최종 조립과 감항 인증, 비행시험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여부다. 첫 항공기의 2028년 인도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 보잉의 누적 손실은 3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보잉은 에어포스원 사업에서 얼마나 손실을 봤나요?

2026년 7월 기준으로 알려진 VC-25B 관련 누적 손실은 약 28억 달러다. 보잉은 2026년 2분기에만 2억8천만 달러의 추가 손실을 반영했다.

VC-25B 계약 규모는 얼마인가요?

미 공군이 2018년 발표한 두 대의 VC-25B 설계·개조·시험·인증·인도 계약 가격은 39억 달러였다. 기본 계약은 확정 고정가격 방식으로 체결됐다.

새 에어포스원은 언제 인도되나요?

보잉은 첫 VC-25B의 인도 시점을 2028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계약 당시 목표는 2024년이었다.

VC-25B는 어떤 항공기를 기반으로 제작되나요?

VC-25B는 보잉 747-8을 기반으로 한다. 대통령 임무를 위해 보안 통신, 군용 항전장비, 전력 시스템, 특수 객실과 임무 지원 설비가 추가된다.

에어포스원과 VC-25B는 같은 뜻인가요?

VC-25B는 항공기의 군 제식명이다. 에어포스원은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미 공군 항공기에 사용하는 호출부호이지만, 일반적으로 대통령 전용기 자체를 가리키는 명칭으로도 널리 쓰인다.

김지훈 기자
김지훈 | 밀리터리 전문 기자 · 국방 콘텐츠 에디터 국내외 국방 및 안보 이슈를 중심으로 현대 무기체계, 군사전략, 국방산업, 국제 정세를 분석하는 밀리터리 전문 기자입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력, NATO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주요 국가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취재·분석하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국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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